[2022 제약 기상도] 열정·도전·창조로 신약개발 발굴
[2022 제약 기상도] 열정·도전·창조로 신약개발 발굴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1.04 14:05
  • 수정 2022.01.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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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이 지난 3일 열린 시무식에서 2022년 주요 사업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유한양행]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이 지난 3일 열린 시무식에서 2022년 주요 사업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유한양행]

제약업계가 임인년 ‘검은 호랑이 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제약계는 2022년 경영지표를 열정, 도전, 창조 등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신약개발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신규 사업의 확대를 도모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유한양행 “글로벌 50위권 진입 목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4일 지난해 팬더믹 상황에서도 혁신신약 개발, 신규사업 강화, 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도전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One team, One goal’ 경영슬로건 아래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조 사장은 “2022년 역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력이산(衆力移山) 즉, 힘을 합치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처럼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4년 연속 국내 원외 처방매출 1위

우종수·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탄탄한 내실 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더욱 매진하자”며 “확고한 준법과 윤리경영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FLT3 억제제(HM43239)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포지오티닙 미국 FDA 허가신청 ▲아모잘탄패밀리 누적 처방매출 1조원 달성 ▲복합신약 단일 제품 최초 1000억원대 처방매출 일군 로수젯 ▲비뇨기 품목군 1000억원대 매출 신화 ▲4년 연속 국내 원외 처방매출 1위 기록 달성 등 성과를 냈다.

두 대표이사는 “전 지구적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깊은 터널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올해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용맹한 호랑이의 비약적 도약을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 “혈액제제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전 세계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재설정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사고를 확장하고, 사람을 준비시키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할 최고의 적기”라며 “더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작년에 희귀의약품 ‘헌터라제ICV’와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를 냈다. 계열사들도 세포치료제 사업 통합 법인 ‘지씨셀’을 출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행보를 이어 갔다.

올해는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를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출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나보타 각 사업의 성과를 통해 매출 1조 클럽을 수성하는 동시에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의미 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대웅제약 올해 경영방침은 고객 가치 향상,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과 혁신, 글로벌 혁신신약 가치 창출 등이다.

전 대표는 “지속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세계 속의 대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역량 강화와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및 폐섬유증 신약, 자가면역질환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신약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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