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탈모약 공약에 대한 '포퓰리즘' 비판에 '지나친 정치공세'
李, 탈모약 공약에 대한 '포퓰리즘' 비판에 '지나친 정치공세'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1.07 13:09
  • 수정 2022.01.07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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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정부운영 및 대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출처=유튜브 '델리민주'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에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대 대선 차기정부운영 및 주요정책분야 대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포퓰리즘이 아니냐고 지적했다'라는 질의에 "이 문제에 대해 의료보험 지원을 하는 게 맞는지, 어느 정도 경계선 내에서 지원할지는 심도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정말 많은 사람이 현실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그 재원을 부담하고 있는 그들을 배제해 섭섭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원 규모도 전체 의료보험 지출액에 비하면, 타격을 줄 정도로 대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정치공세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주장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에 대한 문제가 이번 2월 추경 논의에서 빠질거 같다는 질의에 "정부의 입장과 여야의 입장, 재원조달의 문제도 있는데 잘 협의해서 처리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1차적으로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의 통합정부 공약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에서 야당 출신 국무총리나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에도 "연정과 통합정부는 구분해줬으면 한다. 연정은 권력 자체를 나눈다는 것인데 대통령제 국가에서 국민이 특정 세력과 특정인에 부여한 권한을 정치적 필요로 나누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권한을 대통령에 부여했는데 다른 사람이 행사하면 안된다는 것이 저번 박근혜 정부의 사건"이라며 "권한과 책임은 일치해야 하지만 정치는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개선이 최종 목표고, 이를 위해 가장 좋은 정책을 유능한 인재가 집행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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