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게이트' 명백한 사실, 특검으로 밝혀야 한다"
국민의힘 "'이재명 게이트' 명백한 사실, 특검으로 밝혀야 한다"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2.22 17:14
  • 수정 2022.0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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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TV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TV토론회에서 대장동 관련 녹취록 공방에 대해 "'이재명 게이트'발언 명백한 사실이다. 특검으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녹취에 어디 있느냐, 왜 보도가 안나오냐"고 질의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재현 수석부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백번천번 명확하게 답해드릴 수 있다. 월간조선 2022년 3월호 보도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씨가 2020년 10월 26일에 나눈 대화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가'라는 말이 명백하게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도 내용을 보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은 사건 핵심 인물들이 대장동 사업 배당금과 세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등장했다"며 "때문에 자신들이 추진하고 있는 대장동 사업이 자칫 이재명 게이트로 공격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는 뜻으로 해석될 뿐 아니라 김만배와 정영학 등 대장동 핵심 인물들 사이에서 사업의 몸통은 다름 아닌 이재명이라는 인식도 엿볼 수 있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이런 이유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이재명 게이트'라는 표현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이다"라며 "친이재명 매체인 '열린공감TV'는 '김만배 정영학 녹취록'관련 보도를 하면서 이재명 게이트 부분을 쏙 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순간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다"라며 "토론직후 이재명 게이트 발언이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보도되자 민주당 공보단에서는 주석까지 달아가며 이재명 게이트를 설명하는데 진땀을 뻈지만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사업은 유동규 게이트가 아니다"라는 주장과 함께 "이재명 후보는 시장으로서 설계자이자 최종 의사결정권자다"라며 "시장의 결정 없이 이렇게 조단위 수익을 김만배 일당에게 몰아줄 수 없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고 모든 국민들이 짐작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남시에 있는  대장동 인허가권은 성남시장 이재명이고, 따라서 '이재명 게이트'라는 사실이 명명백백한데, 더 이상 국민을 모독하는 것은 멈춰야 한다"며 "더 이상 녹취록 공방은 무의미하다. 무엇이 거짓인지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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