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국무총리실과 법무부 등 11개 정부 부처·기관의 업무보고를 끝으로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업무보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부처 업무보고는 이날로 끝나지만, 독립기관인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와는 오는 30일 별도의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
이날 정무사법행정분과는 국무총리실과 법무부, 인권위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법무부의 경우 윤 당선인의 사법분야 핵심 공약인 수사지휘권 폐지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게 문제가 되면서 한 차례 업무보고 일정이 유예된 바 있다.
사회복지문화분과는 문화재청, 기상청, 국가보훈처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경제1분과는 통계청·조달청, 경제2분과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새만금개발청·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세종시 2집무실 설치, 새만금 지역발전 등을 위한 이행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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