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2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해부터 ESG 실천을 본격화했다. 이번 공모전도 DBL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자난해 열린 제1회 공모전에선 총 5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 등 총 5팀이 1억5000만 원 상금을 수령했다.
당시 참가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크게 불거진 사회 안전망, 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친환경 소재, 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들을 다수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올해는 장려상이 폐지되고 우수상 수상 팀을 기존 1팀에서 3팀으로 늘린다. 아울러 심사위원단엔 실제 벤처케피탈 심사역들이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수상 아이디어의 실현을 지원할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가칭)'도 구축될 전망이다. 센터는 수상 아이디어를 현업 및 협력사와 공동과제로 도출해 제품화 및 사업화를 돕고, 국내/외 특허 등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L&S벤처캐피탈 투자펀드 얼리 스테이지 3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SK텔레콤(이하 SKT)와 손잡고 협업/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SKT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ESG KOREA 2022'와 연계해, 멘토링과 ESG 펀드 연계, 사무공간 지원, 다양한 홍보/마케팅 프로모션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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