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도 ESG 바람…페이퍼리스, 일회용품 줄이기 등 친환경 경영 확대
저축은행 업계도 ESG 바람…페이퍼리스, 일회용품 줄이기 등 친환경 경영 확대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6.04 15:39
  • 수정 2022.06.0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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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전기차, 친환경 용품 확대, 일회용품 제한 등 정착
중고 거래 등 자원 재활용과 엘리베이터 사용 제한 등 에너지 절약도
ESG 투자 [출처=픽사베이]
저축은행 업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불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저축은행 업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 사무용품 도입과 일회용품 사용 근절 등 직장 내 작은 습관의 개선부터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통한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 인증 활동까지 친환경 경영을 향한 움직임도 다양하다.

ESG 경영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환경을 위한 저축은행 업계의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JT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 차량으로 전환하며 대기오염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의 작은 습관부터 변화하고자 기업의 사무용품을 공해 발생을 최소화한 녹색제품으로 교체했다.

녹색 제품은 생산 공정 과정에서 환경오염 영향을 최소화해 에너지 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최성욱 대표이사는 환경부에서 일회용품과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소셜네트워크(SNS)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고 사내 페이퍼리스(paperless) 경영에도 열심이다.

5월부터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 간 생활용품 중고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JT바나나마켓(바꿔 쓰고 나눠 쓰는 나를 위한 마켓)’을 활성화 시켜 직원들 간 자원 절약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JT저축은행이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진은 JT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기 차량의 모습. [출처=JT저축은행]
JT저축은행이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진은 JT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기 차량의 모습. [출처=JT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나부터 실천하자 웰컴 그린데이’ 활동을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 중이다. 일회용 커피잔 대신 개인 텀블러나 유리컵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에너지절약을 위해 본사 엘리베이터의 운영을 절반으로 줄여 계단을 이용하도록 근무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전 직원 대상으로 머그컵과 텀블러를 배포해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모바일 뱅킹 앱에 전자 등기, 전자서명 기능을 탑재해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저탄소 근무 환경도 조성 중이다.

OK저축은행은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환경보호 캠페인 OK챌린지를 통해 일상 속 환경 보호 활동 미션을 실천한 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한다. 개인 텀블러, 머그컵 인증,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 알루미늄캔 눌러 버리기, 비닐봉지 사용 금지 등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서울지역 노인종합복지관 4곳의 반려 식물 121그루 기부에 사용됐다.

SBI저축은행은 디지털 창구화를 통한 페이퍼리스 경영을 추진한다.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페이퍼리스 금융 거래 시스템인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은 기존 종이 문서로 처리되던 금융업무를 디지털 기기로 대체 처리한다. 때문에 종이 사용 감축 및 처리 속도가 빨라 고객 편의성도 증대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직장 내 일상 속에서부터 시작해 확대해 가자는 저축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각 저축은행 간 사회적 대의를 위한 선의의 경쟁으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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