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 비대위 구성 반대…권성동 원내대표 사퇴해야"
안철수 "새 비대위 구성 반대…권성동 원내대표 사퇴해야"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8.29 15:22
  • 수정 2022.08.29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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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결정 이후 긴급 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결정을 반대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하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자고 29일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저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혼란한 당 상황에 대해 분명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여당이 혼란에 빠져 중요한 개혁의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도리도 아니고 대통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누구의 책임이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사태를 빨리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때일수록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앞에서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주장은 법원의 판결 취지에 맞지 않으며, 법적 다툼의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가능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권성동 원내대표께서는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해서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즉시 여건을 만들어주셔야 한다""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어렵고 더디더라도 정도를 걸어야 한다.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한다""그것이 국민의 마음을 얻고 당과 윤석열 정부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과 싸워 이긴 정권은 없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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