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이재명 檢소환' 등 격돌 예상
오늘,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이재명 檢소환' 등 격돌 예상
  • 한시형 객원기자
  • 승인 2022.09.05 06:06
  • 수정 2022.09.05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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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원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사단'으로 평가받는 이 후보자를 상대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를 놓고 '야당 탄압', '표적 수사'라고 몰아세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오는 6일 이 대표의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아온 이 후보자와 야당간 신경전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동·백현동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김혜경 씨 법인카드 의혹 등 민주당 이재명 대표 내외를 둘러싼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여야간 충돌도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이 대표에 대한 수사와 관련,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 수사를 놓고도 여야간 가파른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밖에도 탈원전 정책·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권 관련 검찰 수사, 2016년 '정운호 게이트' 수사 당시의 '수사정보 유출' 논란 등을 놓고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이달 10일 시행되는 '검수완박법'(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과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법무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문제 등 여야가 이견을 보여온 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ristmas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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