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美와 실질적 핵공유 관련 "다양한 가능성 따져보고 있다"
윤 대통령, 美와 실질적 핵공유 관련 "다양한 가능성 따져보고 있다"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0.13 11:33
  • 수정 2022.10.1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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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국의 전술핵 전력을 공유하는 '실질적 핵공유'에 대해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 관련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실질적인 핵공유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이러한 안보 사항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으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미국의 전술핵을 국내에 재배치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제인가 그저께 말씀드렸다"며 "그걸 갖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11일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잘 경차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것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들과 또 기업인들이 이런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는게 사실이지만 위기는 과장되어도 안 되고 방치돼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주 경제장관회의같은 실물경제 추진전략 점검회의를 대통령이 주재해 자주 해나갈 생각"이라며 "국민은 위기라고 하는 분위기에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한 지출 행위나 소비 행위 또 기업에서 필요한 투자행위는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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