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등 7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교육위원회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와 인천대, 한국방송통신대, 서울교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교원대, 서울대병원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한다.
서울대 감사에서는 직위해제 상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급여 수령과 조민씨의 대학원 학적 등 조 전 장관 관련 논란을 비롯해 입학전형 공정성 논란, 대학 내 연구부정 및 비위 행위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교육부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 대해 서울대가 징계 처분을 보류했다며 지난 5월 오세정 총장에 대한 경징계를 대학에 요구한 바 있다.
서울대는 교육부 요구에 따라 오 총장의 징계를 논의 중이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 등을 감사한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일자리 감소와 저출생 문제, 저소득층 지원, 최근 발달장애인 부모의 자녀 살해와 자살 사건 등 사회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한 정책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국어원, 국립국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을 감사하고, 기획재정위원회는 수출입은행과 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월성 원전을 현장시찰하며 우주·항공 정책 및 원자력 발전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소백산 기상대, 국토교통위원회는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대한 현장 시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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