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고해상도의 12인치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 고해상도를 구현한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자유롭게 늘리고, 접고, 비틀 수 있어 미래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당장 상용화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인 유연성, 내구성, 신뢰성을 높여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후문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워 피부나 의류, 가구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고 향후 웨어러블, 모빌리티, 스마트 기기, 게이밍,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널리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옷처럼 입거나 몸에 부착할 수 있어 일상을 다채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도 이어진다.
LG디스플레이는 국책과제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장비, 소재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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