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줌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화석연료 벗어날 준비 시급 확인" JP모건 다이먼 회장
[우크라 줌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화석연료 벗어날 준비 시급 확인" JP모건 다이먼 회장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12.11 06:49
  • 수정 2022.12.11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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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체이스 회장 제이미 다이먼. [사진=연합뉴스]
JP모건 체이스 회장 제이미 다이먼. [사진=연합뉴스]

"지난 1년 배운 확실한 교훈은 세계가 아직 지배적인 연료 자원으로서의 석유와 가스에서 벗어날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이다."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이 최근 CNBC방송에서 "현재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화석 연료가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핵심 요소이며, 앞으로도 얼마 동안은 그렇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싸고,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보장된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러한 에너지의 80%가 석유와 가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이 수치는 10년 또는 20년 동안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다. 기준 원유 중 하나인 미국의 서부텍사스유는 봄과 여름 사이 배럴 당 100달러 위로 거래되는 폭등 현상을 보였다가 이후 현재까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왔다.    

벨라루스 민스크 인근의 '야말-유럽' 가스관 [로이터 연합뉴스]
벨라루스 민스크 인근의 '야말-유럽' 가스관 [로이터 연합뉴스]

특히 상승하고 있는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에 가스 공급을 크게 의존해 온 유럽에 큰 곤경을 주고 있다. 

다이먼은, 세계 지도자들이 재생 가능한 대체 에너지를 추구하면서, 경제를 위한 연료를 유지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한편, 앞으로 얼마 동안은 석유와 가스 생산도 등한시하지 않는 총체적 에너지 전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더 높은 석유와 가스 가격은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낳는다. 가격을 더 낮추는 것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이다. 가난한 국가들 부유한 국가들이 다 석탄 발전소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미 의회 청문회에서 화석 연료로 사업을 하는 것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거부한 적이 있다. 그러한 움직임은 미국을 지옥으로 가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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