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맑고 서해안 오전까지 눈 흩날려…제주 지역 대설경보
전국 대체로 맑고 서해안 오전까지 눈 흩날려…제주 지역 대설경보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12.24 11:14
  • 수정 2022.12.24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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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라·제주 구름 많고 그 외 지역 대체로 맑음
제주도 곳곳 대설경보·대설주의보 등 주의 필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광주에 40㎝ 가까운 역대급 폭설이 쏟아졌다.하루 적설량으로는 역대 두 번째, 가장 많이 쌓인 적설량으로는 세 번째 기록이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호남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출처=연합뉴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서해안과 전남권 서부는 오전까지 0.1cm 미만의 눈이 흩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가 5~10cm, 전라 서해안·제주도·산간·울릉도·독도 2∼7㎝, 전남권 서부(서해안 제외), 제주도 해안 1∼5㎝, 충남 서해안 1㎝ 내외로 관측됐다. 

이 날 오전 5시 기준 서울 -13.2도, 인천 -12.4도, 수원 -13.2도, 춘천 -16.4도, 강릉 -7.9도, 청주 -12.5도, 대전 -12.8도, 전주 -7.8도, 광주 -6.2도, 제주 2.3도, 대구 -8.9도, 부산 -5.8도, 울산 -8.3도, 창원 -7.6도 등의 기온을 나타냈다. 

낮 기온은 최고기온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의 경우 가시거리가 제한되고 빙판길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 확보와 함께 감속운행이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가 1.5m에서 4m, 서해와 남해 앞바다는 0.5m에서 3.5m가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의 경우 동해가 2~6m, 서해와 남해는 2~5m가 예상된다.

폭설과 강풍이 몰아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 날 제주에 4일째 강풍과 대설이 몰아쳐 제주공항 항공편은 재개되긴 했지만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지고 그 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해상에는 풍랑경보(남부 앞바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산지 대설특보로 인해 한라산의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몇몇 도로에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자세한 통제 상황은 제주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현 중이라 항공편 역시 운행에 차질이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 날 제주공항에서는 491편(출발 245, 도착 246)의 운항이 계획돼있었으나 현재 7편(출발 4, 도착 3)이 결항했으며 지연편도 발생하는 등 재개된 운항 역시 차질이 예상된다. 

바닷길 역시 차질이 있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가 발현되어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 날 제주에 다량의 적설량으로 인한 구조물 붕괴와 시설물 피해에 대한 유의와 함께 보행, 차량운행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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