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물티슈·김…쿠팡, 입점 중소상공인들 위해 해외 진출 지원
화장품·물티슈·김…쿠팡, 입점 중소상공인들 위해 해외 진출 지원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3.01.10 12:11
  • 수정 2023.01.10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양칠식 순순코리아 대표, 박진희 96퍼센트 대표, 김재유 광천김 대표 [출처=쿠팡]

쿠팡은 자사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국내를 포함해 해외도 진출도 돕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걸림돌이었던 해외 배송비, 통관, 마케팅, 번역 등의 문제를 쿠팡이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아기용 물티슈 제작으로 제조업에 종사하는 ㈜순순코리아 양칠식 대표가 물티슈 카테고리에서 '베베앙'을 판매 1위 브랜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베베앙'은 대만서 론칭도 하기 전부터 1000만 원가량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양 대표는 "대만 엄마들이 우리 품질을 알아줘서 가슴이 벅찼다"면서 "이러다 대만에 공장을 세워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진희 (주)96퍼센트 대표는 이전 워킹맘이었으나 화장품 창업을 시작하고 자신의 이니셜인 'JHP’로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쿠팡은 박 대표가 뽑아 쓰는 마스크팩을 개발해 쿠팡에 판매등록하며 성장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과거 중국 수출에 도전했다가 난항을 겪었다. 그는 이후 쿠팡을 통해 대만 직구로 수출에 재도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대표는 "우리는 제품 개발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쿠팡에서 다 알아서 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광천김 가업을 이어오며 2018년 쿠팡에 입점 등록한 김재유 광천김 대표는 줄곧 매출을 신장시켰으나 수출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이 계속 성장하며 수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직접 수출하려면 직원도 뽑고, 해외 박람회도 가고, 바이어와 미팅도 하고 신경 쓸 게 너무 많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광천김은 쿠팡을 통해 간편하게 대만에 수출한다"고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해외진출이 어려웠던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쿠팡 대만 직구로 성장 기회를 얻고 있다"면서 "쿠팡은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과 한국의 중소상공인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junboshim@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