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9층에 있는 김광호(59)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 등지에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김 서울청장의 이태원 참사 전후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13일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송치받은 김 청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보강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로 넘어온 불구속 송치 대상에는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 당직 근무를 한 류미진(51) 전 인사교육과장(총경)과 정대경 전 112상황3팀장(경정) 등 서울청 간부가 포함돼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에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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