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사업 구조 고도화로 새로운 100년 준비
삼양그룹, 사업 구조 고도화로 새로운 100년 준비
  • 원희훈 기자
  • 승인 2023.05.15 16:49
  • 수정 2023.05.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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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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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이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 2025'를 추진한다.

15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웰니스 사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다. 비전 2025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삼양그룹의 식품사업은 설탕, 전분당, 밀가루 등 기초 식품 소재를 중심에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을 통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낸다.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차세대 대체 감미료로 불린다. 삼양그룹은 알룰로스 상용화에 성공하고 현재는 글로벌 홍보 활동과 거래처 및 유통 파트너십 발굴 등 진출 기반 확대에 주력 중이다.

삼양그룹은 넷스파와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넷스파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펠릿을 삼양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삼양사는 공급받은 펠릿을 활용해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한다.

국내 삼양이노켐은 지난해 11월 전북 군산에 국내 최초로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화이트바이오 소재로 BPA와 같은 기존 석유 유래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쓰인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내열성, 접착성이 우수하다. 액정필름, 자동차 내장재, 식품 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쓰인다. 도료, 접착제 등의 생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삼양그룹은 친환경 전략 실현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도 확대한다. 재활용 플레이크를 생산하던 시화공장에 2만 1000톤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를 도입 및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혁신 신약 R&D,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글로벌CDMO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선진 GMP 기준에 부합하는 항암주사제 공장을 증설 중이다. 올해 일본 GMP 승인을 획득하고 내년 EU GMP도 추가로 획득할 계획이다.

바이오팜그룹은 신규 사업인 미용성형 분야 진출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생분해성 봉합사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 '크로키를 출시·2021년에는 필러 브랜드 '라풀렌'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의약바이오연구소는 독자적 DDS 기술을 활용한 합성 항암제 신약 개발과 자체 개발한 약물 전달 플랫폼인 'SENS'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원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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