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리즘] “인공지능이 사람 역할을 전적으로 대체하는 시대 올 것인가"...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7가지 이유
[AI 프리즘] “인공지능이 사람 역할을 전적으로 대체하는 시대 올 것인가"...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7가지 이유
  • 유 진 기자
  • 승인 2023.05.20 07:02
  • 수정 2023.05.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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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UO]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좋은 길이라고 IT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사진=MUO]

최근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쓰나미처럼 확대되면서 '인공지능이 사람 역할을 전적으로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들이 활발하게 투입되면 업무를 더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AI 로봇은 근로시간, 근무강도, 부대조건 등을 요구하지도 않는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AI 로봇 만능주의는 극도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AI는 수작업을 더 효과적이고 빠른 작업 방식으로 대체하도록 설계됐지만, 업무 공간에서 사람의 입력, 검증이 필요함을 무시하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IT전문매체 MUO(Make of use)가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7가지 이유'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공지능의 감성 지능 부족

감성 지능은 인간을 직장에서 영원히 관련성 있게 만드는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고객을 상대할 때 업무 공간에서 감성 지능의 중요성은 강조할 필요가 없을 만큼 중요하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기본적이고 부인할 수 없는 욕구 중 하나는 다른 사람과의 정서적 연결에 대한 욕구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려고 하지만 감성 지능은 지적 지능만큼 쉽게 복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 이유는 공간과 인간의 경험, 특히 고통과 아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지만 AI는 단순히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명한 비즈니스 소유자와 경영진은 직원과 고객의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인간은 감성 지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기계는 그런 수준의 인간적 유대감을 얻을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AI 기계가 인간에게 반응하도록 아무리 잘 프로그래밍돼 있더라도 인간이 기계와 강한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다른 사람과의 연결은 비즈니스 성장에 필수적이므로 AI는 인간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입력된 데이터로만 작동하는 AI

AI는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만 작동할 수 있다. 그 이상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처리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작업이 필요하지만 기계는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따라서 기계에 입력된 데이터에 새로운 작업 영역이 포함되지 않거나 알고리즘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포함되지 않으면 기계는 쓸모없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기술 및 제조 산업에서 흔히 발생하며, AI 개발자들은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AI 도구가 모든 상황에 적응할 것이라는 생각은 인공지능에 대한 몇 가지 일반적인 오해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AI가 모든 산업에 침투해 전문 기술에 대한 수요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인간의 추론과 분석, 창조, 임기응변, 기동, 정보 수집에 대한 인간 두뇌의 능력은 AI가 쉽게 복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AI의 창의적 프로세스는 수신하는 데이터로 제한된다

창의적인 개념과 작업 방식을 브레인스토밍할 때 AI는 이미 확립된 바와 같이 수신된 데이터로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성'이 부족하다.

따라서 새로운 업무 방식, 스타일, 패턴을 생각해낼 수 없으며 주어진 템플릿에 제한을 받는다,

고용주와 직원은 업무 공간에서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창의성은 AI가 작동하도록 설계된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 대신 새롭고 다른 것에 대한 즐거운 느낌을 제공하고 있다.

창의성은 혁신의 기반이다. 창의적 사고와 관련된 것은 상자 밖에서 생각하는 능력이다. 기계는 ‘상자 안에서 생각’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즉, AI 도구는 주어진 데이터의 지시 내에서만 작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에 인간은 상자 밖에서 생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단에서 정보를 얻고 사용 가능한 데이터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복잡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생성할 수 있다.

AI는 틀에서 벗어난 사고와 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업무 공간에서 인간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진=MUO]
소프트 스킬은 팀워크,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력,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대인관계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진=MUO]

AI는 소프트 스킬이 없다

소프트 스킬은 업무 공간의 작업자에게 필요하다. 소프트 스킬은 팀워크,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력,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대인관계 기술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소프트 스킬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성공하려면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이러한 기술을 배워야 하고 보유해야 하며, 직급에 관계없이 이러한 기술을 대발하는 것은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회사 경영진이 성공하려면 이러한 기술이 필요하며, 모든 업계의 현장 작업자 팀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러한 소프트 스킬은 업무 공간에서 AI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소프트 스킬은 인공지능을 갖춘 기계에는 낯선 개념이다. 인공지능은 직장의 발전과 성장에 중요한 이러한 소프트 스킬을 개발할 수 없으며, 기술을 개발하려면 더 높은 수준의 추론 능력과 감성 지능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AI를 작동시키는 인간

인간 지능 없이는 인공지능도 존재할 수 없다. 인공 지능이라는 용어는 인간이 설계한다는 의미다.

인공지능이 개발되는 코드라인은 인간이 작성하고, 인공지능 기계가 작동하는 데이터는 인간이 입력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계를 사용하는 것은 인간이다.

AI 어플리케이션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인간의 서비스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누군가는 기계의 AI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이러한 기계를 만들고, 작동하고, 유지 관리해야 한다.

이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사실에 입각하면 업무 공간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추측은 과감히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는 인간의 능력과 지능을 보완하는 것이지,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은 실제로 직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오늘날 사람들이 수행하는 많은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고 AI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업무는 고도의 추론이 덜 필요한 반복적인 작업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세계가 더욱 통합된 기술 환경으로 이동함에 따라 진화하는 업무 환경의 요구는 인간에게 새로운 역할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는 AI를 탑재한 기계가 약 8,500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같은 해에 AI 덕분에 약 9,7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다면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AI에 대체되지 않고 AI와 함께 일할 수 있을까.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AI 없이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어려울 것이며, 인간 없이는 인공지능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실제 미래 지향적인 조직은 이미 인간의 역량과 AI를 통합해 더 높은 수준의 생산성과 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사실 확인이 필요한 AI

ChatGPT와 같은 AI 챗봇의 가장 큰 문제점은 종종 부정확해 인간 중재자의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AI는 매우 빠르게 학습할 수 있지만, 상식이 부족하고 인간처럼 사실을 추론하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 챗봇에게 특정 질문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판단할 수 없고 외부의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팩트 체트가 주요 직업이 될 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며, 리서치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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