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요동]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바이누 급상승… 월가 기관들의 본격적인 투자 진입 '신호탄?'
[가상화폐 요동]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바이누 급상승… 월가 기관들의 본격적인 투자 진입 '신호탄?'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6.24 06:44
  • 수정 2023.06.24 0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트코인[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로이터 연합뉴스]

최근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기준 13% 이상 상승했고, 상위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9%이상 상승했다. 대표적인 밈코인인 시바이누도 14.5% 상승했다.

당초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크립토 거래소 두 곳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글로벌에 소송을 걸었으며,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을 두 번 더 시행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증권거래위원회에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을 했으며, 투자자들은 블랙록이 과거와 달리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비트코인 추이>

출처: google

블랙록은 나스닥과 감시를 공유하는 데 합의하기로 했다. 시장 조작을 막기 위해 트레이딩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 합의하는 것이다.

블랙록이 신청서를 제출한 뒤, 다른 회사들도 그 뒤를 따랐다. 또한 피델리티, 찰스 슈왑, 시타델 시큐리티(Citadel Securities)가 지원하는 크립토 거래소 EDX 마켓(EDX Markets)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몇몇 암호화폐의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크립토 은행 커스토디아 뱅크(Custodia Bank)의 CEO 케이틀린 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월가의 큰 플레이어들의 이러한 모든 움직임이 우연이 아니라며, “런웨이가 청소되자 월스트리트의 대형 회사들이 갑자기 크립토에 뛰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즉, 장애나 불확실성이 제거되자 행동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한편, 시바이누는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솔루션 시바리움(Shibarium) 출시의 호재를 맞은 것으로 분석되어진다. 레이어2는 기존의 블록체인 레이어1에 한 층 더 추가한 것으로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고 처리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

현재 시바리움의 수석 개발자 시토시 쿠사마는, NFC 칩을 이용해 현실 세계의 아이템들을 NFT로 묶어 디지털 인증을 위한 태그를 생성하는 ‘시바칼스(Shibacals)’라는 이름의 기능이 시바리움에 연동될 것임을 발표했다.

월가의 대형 투자기관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크립토 산업의 활황의 시작과 함께 암호화폐를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보다 더 통합시키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블랙록 등의 관련 ETF들이 아직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과거보다 지금 기회가 더 열려 있다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이다.

지난해 5월 바트코인 하락을 예측했던 가상자산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는 "2025년까지 현재 가치에서 4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사가총액 점유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다음 저항선인 3만8000~4만2000달러까지 도달하면 알트코인도 안도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