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재난 피해 국민께 송구, 예비비 활용...철저한 감찰과 수사 필요”
김기현 “재난 피해 국민께 송구, 예비비 활용...철저한 감찰과 수사 필요”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7.18 09:58
  • 수정 2023.07.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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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와 관련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 국민 여러분께 송구”
오송 사태와 관련 “인재(人災)라는 비판, 철저한 감찰과 조사, 수사 필요”
김 대표 "당의 모든 조직을 총동원해 복구, 성금 모금도 시작하겠다"
"예비비 활용 등을 통해 재해 복구, 내년 예산에도 우선적으로 반영“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호우로 41명의 사망자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여당 대표로서 자연 재난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서는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철저한 감찰과 조사, 수사가 필요하다""책임자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문책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김 대표는 "전문가들 역시 이상 기후 수준이 기존 방지대책으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는 만큼, 기존 대책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수자원 관리를 국토교통부가 아닌 환경부에서 하는 게 과연 적절한지 검토가 필요하며,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지천 정비사업도 체계적으로 계속 진행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께 이미 건의드렸습니다만, 당의 모든 조직을 총동원해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도 시작하겠다""예비비 활용 등을 통해 재해 복구와 우선적 예방 관련 사업을 먼저 실시하고, 내년 예산에도 우선적으로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에 국민 모두가 무거운 마음이다. 이럴 때일수록 언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당 소속 의원들은 물론이고 당협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정부 관계자 또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7일 오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충북 청주시 하나노인전문병원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국민의힘/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7일 오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충북 청주시 하나노인전문병원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국민의힘/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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