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후원사인 넥센타이어가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자신들의 로고 'NEXEN TIRE'가 유니폼 소매에 붙여져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광고효과를 봤다. 맨체스터 시티 결승 경기는 각국에서 생중계됐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후원하고 있는 AC밀란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각각 11년 만의 리그 우승과 42년 만에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맛봤다.
이외에도 미국에선 NBA, MLB, NCAA 등 스포츠 리그에서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브랜드 로고 광고를 진행 중이며, 2022/2023 시즌 기점으로 NBA 경기 중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워싱턴 D·C, 샬럿, 브루클린, LA에 LED로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국내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전신 넥센 히어로즈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밍 스폰서로 두고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구단은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지난 2014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넥센타이어 스포츠마케팅은 이탈리아까지 뻗어 나갔다. 지난 19일 넥센타이어는 이탈리아 프로 축구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를 공식 후원하게 됐다. 회사는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SK 슬라비아 프라하 등 유럽 다수 팀의 스폰 기업이 됐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스포츠의 역동성·도전적인 이미지를 넥센타이어와 매칭시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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