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2분기 실적 발표를 한가운데 석유 사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2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 사업이 적자를 맛봤다. 정유부분에서 수익을 내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현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석유 값이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해 전 분기 대비 411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 영향 등 적자 전환했지만 고마진 제품의 해외 판매를 통해 이익 감소 폭을 줄였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미국의 긴축 기조 완화, 견조한 이동 성수기의 영향으로 석유의 수요와 공급 면에서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더해져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회사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배터리 사업이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87% 상승한 매출액을 달성했다. 석유 사업은 지난 4분기에 이어 계속해서 부진을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에는 석유 사업이 부진을 이어나갔지만 3분기에는 점점 더 좋아질것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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