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거는 코로나 재유행, 확진자 수 전주 대비 35.8% '급증'
시동 거는 코로나 재유행, 확진자 수 전주 대비 35.8% '급증'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3.07.30 10:58
  • 수정 2023.07.3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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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는 핵심 방역 수단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종료된다. 사진은 17일 서울 명동 거리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뜨거운 폭염으로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자,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또다시 꿈틀대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돌파하면서 전문가들은 재유행이 시작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확진자 수는 25만382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5.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9일 하루간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029명이었다. 이는 지난 1월11일(5만4315명) 코로나 재유행이 일었던 시기 이후로 6개월 만에 최다 수준이다.

약국에선 주춤했던 코로나19의 재유행 조짐에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이 3주 연속 증가했다. 약국 데이터 분석 기관 '케어인사이트'는 7월 셋째 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이 전 주 대비 20.1% 증가한 5608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르면 내달 코로나19를 감염병 4급으로 조정하고 병원급 이상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에서 이뤄지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고 감염병이 잦을 수 있는 무더위까지 찾아오면서 시민들의 면역력이 약화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조만간 5만 명대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는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의 수도꼭지를 잠궈버리겠단 방침이다. 질병청은 "오는 10월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를 기반으로 한 새 백신이 나온다"면서 "일단 전 국민은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이 백신은 XBB 1.5 뿐만 아니라 현재 유행중인 XBB 계열에 대부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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