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이탈리아 등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인천 송도의 첨단 바이오산업 현장을 찾았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현장 견학에 나선다. 견학 참가 인원은 셀트리온 85명, 삼성바이오로직스 232명 등이다.
이번 견학은 잼버리 대원들이 세계적 제약기업을 탐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인천시 교육(산업)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9일 기준 인천에는 영국·벨기에·이탈리아 등 38개국 대표단 4,258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체류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잼버리 대원들을 맞아 연구소와 공장 견학을 준비했다.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은 셀트리온 연구소와 공장을 견학하며 K바이오 현장을 살펴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잼버리 대원들을 맞아 홍보관 투어 등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대웅그룹은 잼버리 참가자에게 경기 용인에 있는 인적자원개발 연수원인 대웅경영개발원을 전면 개방해 숙식과 편의시설을 제공했다.
필리핀 잼버리 대원 240명은 오는 12일까지 이곳에 머무를 예정이다.
최승진 대웅경영개발원 경영지원팀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번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남은 기간 사고 없이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잼버리 대회장 현장응급의료소 의료팀에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2,500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도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 10만 병 등 1억여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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