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14일 발표한 ‘광복절 특별사면’에 제약업계 두 회장이 포함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운전기사 상습 갑질 혐의로 2019년 11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사면 복권됐다.
또한 거액의 회사자금 횡령과 병·의원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2020년 9월 출소한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사진)도 복권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일반 형사범과 경제인, 정치인 등 2,176명에 대해 15일 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특사다.
한 장관은 “서민 경제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뒀다"며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을 회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정치·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국가적 화합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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