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혔던 '저리대출 중개서비스' 풀린다…핀테크 뱅크몰·토스·베스트핀 출격
막혔던 '저리대출 중개서비스' 풀린다…핀테크 뱅크몰·토스·베스트핀 출격
  • 강정욱 기자
  • 승인 2023.09.01 17:02
  • 수정 2023.09.01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뱅크몰, 이르면 10월 대출딜러 재출시
토스·베스트핀도 유사 서비스 출시 예정
대출 관련 사진. [출처=연합뉴스]
대출 관련 사진. [출처=연합뉴스]

규제장벽에 좌초됐던 저리대출 중개서비스의 재개가 임박했다. 뱅크몰과 베스트핀이 먼저 출시 하고 토스가 이용자 확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들 업체가 차주들에게 유리한 금리 조건을 제공해 고금리 부담을 덜어줄지 주목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뱅크몰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대출 모집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대출딜러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에도 시장에 내놓는 게 목표다.

뱅크몰의 대출딜러는 재출시되는 서비스다. 앞서 뱅크몰은 작년 대출딜러를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연계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시행했지만 현행 규정 위반이라는 결론에 따라 서비스가 중지됐지만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규제장벽을 넘었다.

대출딜러는 대출 모집인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구조다. 고객이 자신의 대출 조건을 등록하면 대출 모집인들이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고 선호되는 제안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딜러 출시 배경으로는 고금리 부담 경감이 시급한 점이 꼽힌다. 통계청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의 비소비지출은 9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비소비지출은 세금사회보험료 등 자동으로 지출되는 항목을 의미한다. 고금리에 따라 이자비용이 42.4% 치솟았다.

빅테크의 가세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토스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유사한 서비스 출시를 준비중이라서다. 월간사용자수(MAU)가 약 1500만명에 달하는 토스앱 내에 서비스가 도입되면 주택담보대출을 유리한 조건으로 받으려는 차주들이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담보대출비교 앱 담비의 운영사 베스트핀도 대출상담사 서비스를 출시해 저리대출 중계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출상담사 서비스의 출시 예정 시기는 이른 경우 10월로 알려졌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뱅크몰, 베스트핀, 토스 등 3개 업체가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 작년과 차이점”이라며 “시장이 조금 더 활성화돼 더 많은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koljjang@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