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고도화로 중대재해 막는다
HDC현대산업개발,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고도화로 중대재해 막는다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4.30 11:05
  • 수정 2024.04.30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연합뉴스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출처=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고도화를 통해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발생 최소화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안전·보건 스마트 통합 플랫폼세이프티아이(SAFETY-I) 2.0을 오픈하며 안전관리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세이프티아이는 PC와 모바일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고위험 공종을 효율적으로 스마트하게 안전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위험성 평가 작업계획서, 사전작업허가서, 안전교육 같은 안전관리 시스템 업무와 CCTV 통합관제, 출입관리, 밀폐공간 관리 같 스마트 장비 관리를 통합한 통합플랫폼이다.

세이프티아이 2.0은 기존의 세이프티아이 1.0보다 편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DB자료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의 법규 준수와 현장 적용을 최우선 사항으로 팀 리더는 위험평가, TBM 등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유하며 전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게다가 현장 실무자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엑셀 수작업을 시스템화했다. 누구나 편리하게 자료를 입력할 수 있도록 입력 작업을 간소화하고 전산화했으며, 신뢰 가능한 데이터로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스마트 안전 플랫폼인 SAFETY-I 2.0 [출처=HDC현대산업개발]
스마트 안전 플랫폼 SAFETY-I 2.0 [출처=HDC현대산업개발]

이를 위해 세이프티아이 2.0은 지난 1년 동안 위험성 평가와 스마트 안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7개 소속 현장에 직접 적용을 통해 PILOT 테스트를 병행해왔다. CCTV통합관제를 활용해 시행착오를 모니터링했으며, 피드백은 회사의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면서 기록관리를 전산화해 개선 적용이 즉각 이뤄지게 만들었다.

스마트 안전장비도 안전관리부문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빙기와 우기, 동절기 등 취약기간 밀폐공간 관리도 세이프티 볼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밀착 관리를 할 수 있다. 스마트 세이프티 볼은 건설 현장 밀폐공간 구역에 사람 대신 투입되는 계측장비다. 산소 농도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활화수소 등 농도를 측정하고 값에 대한 분석과 작업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회사는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용해 일상 안전관리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고정형 CCTV와 이동형 CCTV를 고위험 작업 구간에 배치해 안전관리 공백을 줄이고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근로자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웨어러블 에어백을 전 현장에 도입했다. 웨어러블 에어백은 추락 사고가 발생할 경우 센서가 감지해 에어백이 팽창하고 사람을 보호한다. 동시에 위치 전송과 응급 호출까지 처리해 신속한 조치를 가능케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장에 출입하는 장비와 차량에 지능형 영상감시 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안전관리부문 디지털 전환(DX) 강화를 기반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정착하고 기술 안전을 앞세워 안전관리 공백에서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