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니케이 "자체 음성인식 AI로 다문화가정 한국어 자립 돕는다"
한컴지니케이 "자체 음성인식 AI로 다문화가정 한국어 자립 돕는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3.09.08 11:21
  • 수정 2023.09.0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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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AI·에듀테크 기술 접목, 한국어 교육에 특화
이달 중순까지 예선 접수, 10월 4일 본선·시상식
사진=한컴지니케이

최근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어 수요에 맞춰 한컴지니케이가 국내 첫 AI 말하기 대회를 열고 에듀테크 기술력을 한 차원 높였다.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에듀테크 전문기업 한컴지니케이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제1회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한글 원천 아이디어 콘텐츠 공모전'의 일환이다.

특히 한컴지니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음성 AI기술을 개발해 한국어 교육에 적용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음성인식 엔진 등 인공지능(AI)기술을 예선, 본선 심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은 AI가 심사하고 본선은 AI와 전문가가 함께 심사한다.

대회는 성인부·초등부·중고등부로 나눠 진행하며 AI기술로 심사를 진행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심사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선 접수는 오는 9월 15일까지 받는다. 참가자가 한글 타자 연습 프로그램인 '한컴타자'를 활용해 한국어 단문을 입력한 뒤 주어진 글감을 읽고 녹음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사전에 주어진 주제로 각자 준비한 원고를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본선 심사위원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재욱 교수와 경희대학교 조현용 교수, 성균관대학교의 강남욱 교수 등이 참여해 유창성, 정확성,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본선과 시상식은 오는 10월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부문별로 ▲대상(국립국어원장상) 1명▲최우수상(국립한글박물관장상) 2명▲우수상(한글과컴퓨터상) 3명 등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시상한다. 

이광헌 한컴지니케이 대표는 "한컴지니케이가 축적한 AI와 에듀테크 기술을 융합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자사가 축적한 디지털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국내외 교육부문에서 '에듀테크 콘텐츠' 허브로의 도약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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