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14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북·러 군사훈련 가능성 시사가 한미 훈련 견제 의도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면서“이로 인해 한미연합훈련이 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싱 부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 무기 지원에 대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며 블라디미르 푸틴과 러시아가 고립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아직 공식 합의문을 보지는 못했지만, 무기 지원은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바”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어떤 나라도 갈등을 연장할 뿐 아니라 무고한 시민 학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라며“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북한에 매우 공개적으로 경고해 왔다”고 설명했다.

싱 부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에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 민희원기자]

mhw@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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