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뉴욕)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환송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 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 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연설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교류에 대한 경고와 함께 국제 사회의 연대를 호소하는 메시지가 담길 전망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뉴욕 도착 직후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과 출국 직전까지 총 30여개 국가 정상을 만나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등 4박 6일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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