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여수 NCC를 매각을 위해 다수 업체와 접촉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S오일, GS, LX 등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CC 시설투자비에 3조 원이 든 점과 중국 자급력 확대 이슈로 인해 매각가 합의가 어려워 업체를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는 대주주가 아람코인 S오일과 LG그룹 계열사인 GS, LX 모두 협상에 수월할 것으로 바라봤지만 LX의 경우 중국발 구조적 리스크로 인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회사가 팔려고 한 자산을 제값을 받기 어렵다면 자산평가액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공장 자산의 매각가치가 LG화학의 예상보다 시장평가에서 낮다면 감가상각비를 증가시키거나 자산손상차손을 인식할 수 있다.
이에 관해 LG화학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며 "여수 공장은 가동중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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