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까지 10분대“…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조원대 PF 약정
“강남까지 10분대“…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조원대 PF 약정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3.11.23 09:36
  • 수정 2023.1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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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청담동 구간, 왕복4차선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
2015년 최초 제안…2024년 상반기 착공, 2029년 개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올해 3월 서울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에 대한 PF약정을 체결하며 본 궤도에 올랐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지난 22일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함께 1조3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PF)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전무(좌측에서 다섯번째)와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PF약정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으로,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상습정체 구간이던 동부간선도로 강북 부분의 교통체증이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본 사업은 2015년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최초로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조원이 넘는 대규모 PF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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