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제네시스 모델을 소유한 A씨가 운행 중 뒤 차량이 접촉한 사고를 겪어 정비소에 입고했지만,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교체 수리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29일 제네시스 차주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1일 뒤 범퍼를 접촉 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대자동차 공식 서비스 센터에 차량을 입고했다. 하지만 서비스 센터에서는 GV80 리어 하단 범버 커버 부품이 1년 동안 수급이 안 됐다며 교체 대신 판금 도장 처리로 진행해야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해당 차종이 오래돼서 부품을 구하기가 힘든 것도 아닌데 1년 동안 부품 수급이 불가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피해사례는 A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 역시 해당 차종을 수리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입고했는데 앞 범퍼, 뒤 범퍼는 1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은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부품 종류에 따라 수급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재는 무리 없이 대부분이 납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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