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총선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전달하고 활동을 공식 종료한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혁신위는 이날 최고위에 '주류 희생' 혁신안 등 그동안 의결했던 1∼6호 안건을 종합 보고한다.
앞서 혁신위는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취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특권 배제, 청년 비례대표 50% 할당, 전략공천 원천 배제, 과학기술인 공천 확대 등의 혁신안을 마련했다.
당초 혁신위는 오는 2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주류 희생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은 끝에 조기 해산하게 됐다.
지난 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김기현 대표를 만나 갈등 확산을 봉합했고 이튿날 혁신위는 내부 회의를 거쳐 활동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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