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이륙직전 탄 냄새 났다'…기체 결함으로 또 운항지연
티웨이항공, '이륙직전 탄 냄새 났다'…기체 결함으로 또 운항지연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3.12.12 11:27
  • 수정 2023.12.1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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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의 여객기가 기체 문제로 인한 운항 지연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개월간 알려진 운항 지연·결항만 5건이다.

지난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태국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TW184편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9시간 넘게 지연되다가 결국 결항 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 185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탄 냄새'가 나면서 실내에 연기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게이트로 돌아가 긴급 정비를 진행했고, 점검 결과 엔진에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티웨이항공 측은 대기 중인 승객들에게 "엔진 결항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고, 원래 출발 시간보다 8시간 20분 정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대체 항공편을 현지에 보내 자정쯤 청주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베트남 나트랑에서 청주공항으로 향하려던 189석 규모의 TW156편이 비행기 점검 문제로 8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된 바 있다.

최근 발생한 티웨이항공 운항 지연 문제는 모두 기체 문제 발생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노선 확장 및 공급 확대에 치중해 항공기 점검·정비에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당 사항에 대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보상 관련해서는 담당 부서 검토 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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