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기뢰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다…AI 기반'자동 기뢰 탐지체계' 개발
한화시스템, 기뢰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다…AI 기반'자동 기뢰 탐지체계' 개발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3.12.15 11:16
  • 수정 2023.12.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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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이용한 AI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 운용 예상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
빅데이터를 이용한 AI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 운용 예상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2년의 연구개발과 6개월의 군 시범 운용을 거쳐 '함상 인식용 자동 기뢰탐지체계'와 '육상 학습용 자동 기뢰탐지체계'를 개발해 해군에 공급한다.

지난 14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국방신속획득기술원과 약 280억 원 규모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 신속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협약한 신속 시범사업은 기존 무기체계 획득 시 소요제기부터 전력화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민간의 성숙된 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제도를 보완한 새로운 방식으로 알려졌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선정된 사업에 대해 사업 준비부터 협약·사업관리를 전담해 진행한다.

해군은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자동 기뢰탐지체계를 통해 기뢰를 탐지·식별하기 위한 각종 기뢰·해저 환경 정보에 대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딥러닝 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기뢰 탐지 및 소해 작전 수행이 가능해진다.

기뢰는 바닷속의 지뢰로 복잡하고 다양한 해양환경과 결부돼 육상의 지뢰보다 더 탐지가 어려워 해상으로 이동하는 함정이나 상선 등에게 매우 위협적인 요소다.

장희선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신속시범사업부장은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성숙한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이 해군에 빠르게 도입돼 무인수상정·해양 드론·수중 로봇 등 미래 해군의 핵심 전력인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이번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군 소해함 전력 증강 및 전비 태세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 관련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나가며 수출 판로 개척에도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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