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PP 제품이 북미·중동 지역 건축물 실내 마감재 난연 등급 인증시험 'ASTM E84'에서 Class A 등급 판정을 받았다.
20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번에 A등급을 받은 PP 제품은 신규 개발된 할로겐 프리(Halogen-free, 무독성) 난연 소재다. 해당 제품은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인체에 무해하고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인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의 할로겐 프리 난연 PP 제품은 2024년에 중동지역 건축물 실내 마감재로 첫 사용 예정이다. 또, 추후에 난연 특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및 가전 등 다른 용도로도 확장될 계획이다.
ASTM E84는 건축 자재 연소 특성에 대한 시험으로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서 건축물 실내 마감재로 사용하기 위해 평가된다. 아울러 화염전파 지수와 연기 발생 지수를 측정해 결과에 따라 CLASS A, B, C 세 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롯데케미칼 난연 PP 제품의 시험 결과 화염전파 지수 10, 연기 발생 지수 60으로 Class A 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았다. 해당 결과는 일반 플라스틱 제품 대비 화재 발생 시 불꽃이 타면서 화염이 퍼져 나가는 것을 억제한다. 또, 유해 가스가 최소한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개발 제품을 계기로 북미 및 중동 지역 등 건축물 실내 마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pjj8751@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