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가 기존 정유사업서 친환경 신사업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3대 친환경 미래사업으로 알려진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찬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정유사업 매출 비중을 45%까지 줄이고 신사업 비중을 70%까지 증가시킬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 연간 약 20만t의 수소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산화탄소를 회수 및 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블루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같은 과정에 생산된 블루수소는 수소 충전소에 판매 혹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연료로 공급된다.
화이트바이오 사업으로는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 건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 생산 ▲바이오 케미칼 사업 진출 등 3단계 사업 로드맵을 구성했다. 우선 올해까지 대산공장에 연산 13만t 규모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24년까지 대산공장 내 일부 설비를 연산 50만t 규모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생산설비로 전환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도 진행중에 있어 폐윤활유 재사용 정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에 참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회사는 친환경 신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바이오, 수소, 순환 경제, 친환경 화학 소재 관련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내수 영업조직은 플랫폼마케팅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견하는 등 바이오 제품, 수소 및 전기차 대상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 대비를 위해 친환경 사업에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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