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24년형 신제품 'LG 그램 프로'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AI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두께를 더 줄인 그램 최상위 라인업 'LG 그램 프로'와 'LG 그램 프로 360'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LCD와 OLED 패널을 각각 탑재한 버전으로 출시했는데, 이 중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그램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그램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제품 역시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노트북 등에도 OLED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LG전자가 OLED 노트북을 지속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LG와 삼성은 TV 분야에서도 OLED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삼성전자가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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