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알고리즘 투명성 등 'AI윤리' 수립…8개 계열사 CTO로 위원회 꾸려
카카오, 알고리즘 투명성 등 'AI윤리' 수립…8개 계열사 CTO로 위원회 꾸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3.12.28 16:27
  • 수정 2023.12.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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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8개 계열사 CTO 협력, AI기술 윤리 체계수립
온라인지 테크에식스로 계열사 기술 콘텐츠 소개
카카오의 이채영 기술부문장. ⓒ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주요 자회사 8명의 CT0로 꾸린 기술윤리위원회가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AI 기술윤리 지침을 마련한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보고서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월 신설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위원회의 올 한해 성과를 담은 것으로 카카오가 기술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다.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위원회의 역할은 ▲카카오 공동체 서비스의 AI 윤리규정 준수 여부 ▲위험성 점검과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 정책 개선 등이다. 위원회 운영은 카카오 인권과 기술윤리팀에서 담당한다. 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의 이채영 기술부문장이 맡고 있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8개 계열사는 ▲안양수 카카오게임즈 최고기술책임자(CTO) ▲나호열 카카오페이 기술총괄부사장(CTO)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 ▲김광섭 카카오브레인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대원 카카오 인권과 기술윤리팀장 등이다. 

ⓒ카카오

위원회는 올해 총 11번의 정기 회의를 개최한 활동 결과,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공동체의 기술윤리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주요 계열사의 CTO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술의 안정·투명성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AI 개발원칙과 AI 기술윤리를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 성과 보고서는 ESG 관점에서 AI 기술 서비스의 원칙 수립과 윤리 규정을 수행하기 위한 '자가점검 도구'라는 설명이다.   

지난 3월엔 카카오 공동체의 책임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제정했다. 가이드라인은 ▲윤리 기반 데이터 수집과 학습 ▲사회적 편향 경계 ▲알고리즘 설명 가능성 확대 등의 요소를 추가했다. 

카카오는 또 이용자가 투명하게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카카오 기업 홈페이지로 올해 6월부터 온라인 잡지 Tech Ethics(테크 에식스)를 발간했다. 테크 에식스에서는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총 6개 계열사가 7편의 콘텐츠로 자사의 주요 기술을 다룬다.

카카오 측은 "위원회가 올해의  활동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인권 경영에 기반한 기술 윤리 관점까지 고려해 서비스를 개발토록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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