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탈출 눈 앞에 둔 티몬, 올해 전망 '맑음'
적자 탈출 눈 앞에 둔 티몬, 올해 전망 '맑음'
  • 박종진 기자
  • 승인 2024.01.11 18:00
  • 수정 2024.01.1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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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티몬

큐텐 품에 안긴 티몬이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적자 탈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큐텐에 인수된 티몬은 해외 직구와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매출액 및 거래액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일각에선 회사가 올해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티몬은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 직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실제 회사의 해외 직구 강점은 배송 경쟁력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큐텐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를 활용해 'T프라임'을 제공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판매자의 재고관리, 주문, 배송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큐익스프레스는 11개국에 19개의 글로벌 물류 거점을 두고 있다. 이로 인해 배송 기간을 기존 대비 3일 이상 단축했다. 국내의 경우 2일 해외는 5일 전후로 배송이 가능하다. 또, 이같이 배송 역량의 강화 티몬의 해외 직구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다.

티몬 해외 직구는 다수 국가와 넓은 카테고리를 특징으로 한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해외 직구 카테고리를 앱 전면에 배치해 주요 국가 상품과 IT, 식품, 패션 상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회사의 성장 핵심으로는 '파트너'를 들 수 있다. 오픈마켓의 티몬은 파트너의 성장이 곧 자사 매출과 연결된다. 본사는 지난해 특가매장에 정성을 들였는데 특가매장으로는 ▲10분어택 ▲몬스터메가세일 ▲단 하루 ▲균일가 등이 있다.

파트너들이 특가 매장을 활용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파트너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회사에서 판매를 이어온 파트너들의 평균 매출 상승률은 116%다. 고객 1명당 구매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업계는 티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몬 관계자는 "해외 직구로 인해 실적 개선이 있던 건 맞지만 해외 직구 하나로 적자를 탈피했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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