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배 높은 속도 자랑하는 AI 차세대 메모리 본격 상용화
삼성전자, 8배 높은 속도 자랑하는 AI 차세대 메모리 본격 상용화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1.17 13:50
  • 수정 2024.01.17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
ⓒ연합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온디바이스 AI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개하며 신장 선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차세대 메모리 'LPDDR5X-PIM'는 온 디바이스 AI에서 성능과 에너지 문제를 모두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저전력 모바일 D램 'LPDDR5X' 메모리 병목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연산 기능을 메모리 칩 내부에서 구현 가능한 프로세싱 메모리(PIM)를 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일반 컴퓨터의 경우 메모리와 중앙처리장치, 그래픽 처리 장치 등으로 프로세서 분리되어 있는데, 데이터 처리량이 과부하되는 경우 '병목 현상'과 '과다 전력 소모'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LPDDR5X-PIM'는 메모리 반도체 내부에서 AI를 위한 연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메모리와 그래픽 처리 장치 간 데이터 이동을 줄여 기존 시스템 대비 성능과 효율성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특히 이 해당 제품은 일반 D램 대비 8배 높은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전력은 50%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AI 메모리 제품군을 더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한 LPDDR5X-PIM는 온 디바이스 AI 이외에도 전력 사용량이 많은 서버에서도 응용처 확대가 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CMM-D램 기술 개발을 한 바 있다. 업계 최고 용량의 512기가 바이트 CMM-D와 CMM-D 2.0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 유일하게 256기가 바이트 CMM-D 샘플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의 일정에 맞춰서 양산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