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템이 뷰티디바이스 대량 생산에 첨단 기술력으로 제품 다양화에 성공하면서 생산량을 전년보다 2배 늘리며, 국내 생산 1위 기업 입지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뷰티‧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은 지난해 뷰티디바이스 생산량이 2022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90만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 확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뷰티디바이스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지템처럼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생산 업체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지템에 따르면 올해 계약된 고객사는 10곳, 제품 종류는 15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객사는 6곳, 제품 종류는 7개가 늘어 지난해를 넘어서는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맞춤형으로 관리해 주는 뷰티디바이스가 대거 출시되며 지능형 뷰티디바이스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지템은 오는 4월 국내외 시장에 두피 미용 관련 기능을 탑재한 ‘두피마사지기’를 선보인다. 이지템이 쌓아온 뷰티 기술력을 두피 건강에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끈 일명 ‘김희선 미용기기’도 이지템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고객사가 올해 이지템이 선보일 신제품에 기대가 높은 이유다.
이지템 관계자는 “올해 뷰티디바이스 시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뷰티디바이스가 시장에서 선두를 다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고객사에도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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