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설된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 서울대 교수 임명
윤 대통령, 신설된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 서울대 교수 임명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4.01.25 15:46
  • 수정 2024.01.25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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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난해 11월 대통령실 정책실 신설에 따른 직제개편으로 과학수석 방침
신임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현직의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오늘 공식 임명

대통령실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 R&D(연구개발) 시스템의 발굴과 쇄신 의지”
박 수석 "인공지능과 양자, 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 역량을 확보하고 노력“
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출처=연합]
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통령실 직제개편으로 신설되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박 신임수석의 임명에 대해 발표했다.

이 비서실장은 박 신임 수석에 대해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정책학을 전공하고 과학기술 혁신 정책 분야의 연구 및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식견이 높고 R&D(연구개발)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 실장은 이어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과 R&D 투자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교수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출처=연합]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교수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출처=연합]

박 수석은 "과학기술로 우리나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인공지능과 양자, 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확보하고 산업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 현장의 과학기술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조율하겠다""연구자, 연구행정 종사자, 과학도 등 여러 관계 단체와 합심해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선도형·강대국 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 윤 대통령이 성공한 과학 대통령이 되시도록 적극적으로 성심껏 보좌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을 신설하는 직제 개편을 하면서 과학기술수석 신설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과학기술수석 산하에는 R&D 정책,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미래 전략기술 등 4개 분야 담당 비서관을 둘 예정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인선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연합]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인선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연합]

박 수석은 지난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R&D 예산 부분은 좀 더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어떻게 발전적으로 개선할지 고민해 별도로 말씀을 드리겠다""무엇보다 오해가 발생한 부분은 적극 해명하고, 향후 올해 예산 조정과정에서 과학수석실이 역할을 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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