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 패소로 재선 도전 쉽지 않을 전망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행 피해자에게 1000억 원대의 명예훼손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소송 결과가 나왔다.
이날 민사소송 결과가 당장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형사 재판에서 유죄 선고가 나올 경우 재선 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션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에게 명예훼손 위자료 8천330만 달러(약 1천112억 원)를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이날 평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트럼프그룹의 자산 가치 조작 의혹에 대한 민사 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중 나왔다.
소송을 제기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에 벌금 3억7000만 달러(약 5000억 원)를 부과와 뉴욕 주에서 트럼프 그룹의 사업 금지를 요청했다. 해당 사건 선고는 이달 말 예정돼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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