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전력망’ 활용해 산불 조기탐지 및 개도국 수출 노린다
한전, ‘AI 전력망’ 활용해 산불 조기탐지 및 개도국 수출 노린다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2.05 10:22
  • 수정 2024.02.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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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와 협업해 시스템 전국 확대·신기술 해외수출 적극 추진
전력 ICT신기술 활용해 실시간 감시…99%의 산불 탐지 정확도 보여
산불조기대응 시스템 종합현황. [자료=한국전력]
산불조기대응 시스템 종합현황. [자료=한국전력]

한전이 자체 AI전력망을 통해 산불 감시와 조기 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로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본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존 산불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다”면서 “AI기반 지능형 산불 감시를 통해 약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의 대응을 위해 지자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추진 중이다.

추후 시스템 성과분석과 제품화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 산불 취약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지능형감시·데이터분석 분야의 수출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의 전국 확대로 대국민 편익 및 안전을 증진하고 ICT기술 상용화를 통해 신기술 해외수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해당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개최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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