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심켈로그가 초록우산에 기부금 5만 달러를 전달한 가운데 해당 단체의 과거 이력이 재조명 되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지난 8일 5년 연속 '하트 앤 소울 플레이(Heart& Soul Play)'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켈로그 글로벌 펀드로부터 지원받은 기금 5만 달러(한화 약 6630만 원)를 초록우산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초록우산 과거 페미 의혹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 단체다.
실제 2018년 초록우산은 영어책모임 '페미-수다' 1기 모임 공고글을 후원한 바 있다. 해당 모임의 글에는 "엄마인 나, 딸인 나로서 우리 모두가 겪었거나 겪을지도 모르는 불평등한 경험들 앞에서 '이렇게 해야해~, 이렇게 하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야'라고 이야기해주는 [엄마는 페미니스트: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다섯 가지 방법] 소책자(원서)를 읽어보며 우리의 이야기를 나눠 보아요" 등의 내용이 있었다.
아울러 같은 해 여성가족부가 '성 평등 아동도서 및 문화 확산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초록우산이 수행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보도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성 평등 콘텐츠 장작 지원 및 성평등 교육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예산은 90억 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별도로 드릴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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