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한·미 FDA 주관 ‘AIRIS 2024’ 참가

한국로슈진단은 오는 29일까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의약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주관한다.

AIRIS 2024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간 첨단기술 협력 강화 배경 하에 기획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AI 기반 의료제품 규제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목적을 가진다.

심포지엄 동안 AI를 활용한 의료 제품 분야의 최신 추세, 혁신 기술을 적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제품 개발 지원 협력체계 구축,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규제 요소 검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로슈진단을 포함해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는 총 4곳의 기업이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AI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들을 소개한다.

한국로슈진단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 전시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다학제 진료 회의(종양위원회)의 업무 흐름을 최적화해 환자의 자료를 집성하기 위한 플랫폼인 ‘네비파이 튜머보드’, 차세대 염기서열 검사결과 해석 소프트웨어인 ‘네비파이 뮤테이션 프로파일러’ 등을 선보인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글로벌 진단업계 리더인 로슈진단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 분야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AI 기술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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