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올해 순조롭게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건설이 '대웅제약 마곡 연구소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대웅제약이 발주한 사업으로 글로벌 연구개발의 핵심 입지인 서울 마곡지구에 교육연구시설을 짓는다. 공사비는 1539억원으로 이번 달에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했다.

회사가 수주한 이번 사업은 대웅제약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 신축된 연구센터는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 기업과 신약 개발을 협업하면서, 기업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금호건설은 공간 활용 극대화를 위한 최선을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사전 설계검토 및 공법 적용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으로 전문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민간 발주공사에 대한 다양한 참여 경험과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금번 공사를 수주했다"며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원주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제약·의료 발주공사를 연거푸 수주함으로써, 향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보적인 실적을 축적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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