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1시 기준 사전 투표율이 23.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진행상황에 따르면, 총 4428만11명의 선거인 수 중 1036만5722명이 사전투표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사전 투표자는 서울특별시 198만5,824명 (23.90%), 부산광역시 63만8,180명 (22.13%), 대구광역시 38만5,559명 (18.79%), 인천광역시 57만6,234명 (22.31%), 광주광역시 34만5,271명 (28.77%), 대전광역시 27만6,227명 (22.33%), 울산광역시 20만7,881명 (22.24%), 세종특별자치시 8만123명 (26.59%) 등이다.
이외에도 경기도 251만7,011명 (21.71%), 강원특별자치도 33만9141명 (25.46%), 충청북도 32만1,166명 (23.40%), 충청남도 42만4,669명 (23.26%), 전북특별자치도 45만8,923명 (30.24%), 전라남도 51만5,886명 (32.96%), 경상북도 52만9,846명 (23.82%), 경상남도 64만878명 (23.06%), 제주특별자치도 12만2,903명 (21.69%)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4·10 총선에선 전국 지역구 254곳 중 서울 '한강 벨트'와 부산 경남 '낙동강 벨트' 인근 50~55곳이 여야 오차범위 내 접점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론 지역구 80~85곳이 우세이고, 비례대표는 16~17석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일각에선 분위기가 좋아지면 지역구와 비례 합쳐 120석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실어주자는 기류와 위기감을 느낀 양당 결집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게 뚜렷한 흐름"이라면서 "민주당 우세 지역은 110석, 경합지역은 확대돼 50석 이상이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오늘, 지지세에 위협을 받고 있는 부산, 울산, 경남 등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같은날 오후엔 경북 경산 조지연 후보와 중구 남구를 찾아가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제주~인천을 이동하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6일엔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수도권 격전지 공략을 위해 후보자 유세 지원에 나섰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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