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꽃게철 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 찾아 격려...”수산안보 대응“
윤 대통령, 꽃게철 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 찾아 격려...”수산안보 대응“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4.04.09 16:57
  • 수정 2024.04.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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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리 국민의 이익과 안전만을 우선해 단호하게 대응하라“
윤 대통령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수산자원 안보로 대응”
윤 대통령, 민생 토론회 어민으로부터 중국어선 피해 듣고 강력단속 지시
지난 2023년 8월 윤석열 대통령이 해양경찰 경비함정 3005함 앞에서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연합]
지난 2023년 8월 윤석열 대통령이 해양경찰 경비함정 3005함 앞에서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의 꽃게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우리 국민의 이익과 안전만을 우선해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단속함정인 해경 3005함을 타고 박생덕 단장으로부터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북방한계선(NLL)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수산자원 안보라는 측면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북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강력 단속하는데, 그동안 우리가 대중 관계를 우려해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오직 국민의 안전과 이익만을 보고 수산 안보를 지키는 일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 상인들이 8일 지역 대표 수산물인 꽃게를 선별하고 있다. 신진도항에서는 지난달 중순 첫 수확 이후 최근 하루 8∼10t의 꽃게가 출하되며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출처=연합]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 상인들이 8일 지역 대표 수산물인 꽃게를 선별하고 있다. 신진도항에서는 지난달 중순 첫 수확 이후 최근 하루 8∼10t의 꽃게가 출하되며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출처=연합]

윤 대통령은 연평도 인근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 중인 해경 518함장 이강철 경감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 단속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아울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구성 해군 2함대 2해상전투단장 등으로부터 향후 범정부 불법조업 단속계획을 보고 받았다.

꽃게 조업 어민을 대표해 참석한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은 꽃게 조업 현황 및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민생 토론회에서 전남 여수의 한 어민으로부터 '중국어선이 물고기를 싹쓸이한다'는 호소를 듣고 해수부와 해경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단속을 지시한 바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그 결과 정부는 특별단속 기간인 지난달 2531일 불법조업 중국어선 5척을 나포하고, 36척 퇴거·범장망 어구 20틀 철거 등 성과를 거뒀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종욱 해경청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조상명 국정상황실장 등도 참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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